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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역인재 9급 260명 선발”…인사혁신처, 다음 달 1일까지 원서 접수
정치

“2025년 지역인재 9급 260명 선발”…인사혁신처, 다음 달 1일까지 원서 접수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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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직 진출을 둘러싸고 각 지역 학교와 인사혁신처가 다시 한 번 맞붙었다. 2025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시험을 앞두고, 전국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졸업 예정자들 사이에서 응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7월 28일 밝힌 바에 따르면, 내달 1일까지 수습직원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260명이다. 과학기술 직군에서는 공업(일반기계) 13명, 전산(전산개발) 8명 등 65명을 뽑는다. 행정 직군에서는 일반행정 128명, 세무 50명 등 195명 선발이 진행된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 등 각 학교는 학과 성적이 우수한 졸업 예정자 중 자체 심사를 거쳐 최대 9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을 얻은 학생들은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각 정부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를 거친다. 이후 근무성적과 업무능력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라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지역 균형 인재 채용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선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서는 우수 졸업생 배출을 위한 경쟁이 뒤따르고 있다. 인재 추천 과정에서 지역마다 심사 기준·추천 비율을 둘러싼 이견도 이어진다. 또 실제 임용 전 마지막 6개월간의 수습 근무 과정에서 적응력과 실무 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는 평가다.

 

정부는 향후 수습직원 채용 과정에서 지역 간 형평성과 전문성 강화 방안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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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지역인재9급#공무원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