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1.51% 하락”…코스피 3위, 외국인 매도세 확대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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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11월 18일 오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456,0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463,000원)보다 7,000원(1.5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가는 시가 461,000원으로 출발한 뒤 455,000원에서 465,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변동폭은 10,50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2만 1,323주, 거래대금은 97억 8,100만 원으로 파악된다.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06조 5,870억 원을 기록하며 시총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2억 3,400만 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076만 1,161주(소진율 4.6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은 -1.19%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하락 폭이 업종 평균보다 더 컸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와 미국 증시 약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주가 약세를 부추겼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형 2차전지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라며, “코스피 주요 종목들의 외국인 수급이 당분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흐름은 미국 기술주 변동, 배터리 업황 수급, 원자재 가격 등 영향 요인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 수급 변화와 기관 매매 동향, 업종 내 다른 대형주의 주가 흐름에 쏠리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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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