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별세”…정치권 충격, 현장엔 애도 물결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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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유력 인사인 국민의힘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이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10월 15일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상민 위원장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면서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119 신고는 오전 9시 33분께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마비 증세의 환자가 있다"고 전했고, 출동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위원장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위원장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상민 위원장은 국회에서 5선 의원을 지낸 중진 정치인이다. 그는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하다 지난 해 탈당, 국민의힘에 입당해 같은 해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중도 이적 후에도 지역 정가에서 무게감을 보였다.

 

이상민 위원장의 별세 소식에 대전시 정치권과 중앙정치권을 막론하고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기린다”며 유명을 달리한 이 위원장을 애도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도 고인의 유가족을 위로하며 “오랜 정치적 경험과 헌신이 남길 교훈을 잊지 않겠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후, 대전시당위원장에 선출되며 지역 정치 판도에 변화를 준 만큼 향후 대전 지역 정가의 지형에도 여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정치권은 이 위원장의 빈소와 관련한 안내를 SNS와 현장에 고지하며, 향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직을 놓고 당내 경합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은 "갑작스런 비보에 의회와 지역사회 모두 큰 슬픔에 잠겼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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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국민의힘#대전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