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봉구 방학제2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주의’ 긴급 경보
8월 13일 낮 12시 4분, 서울 도봉구 방학제2동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를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경보가 발령됐다. 해당 지역 주민과 운전자 등에게 하천, 지하차도, 저지대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고, 위험시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이 권고됐다.
기상청은 “도봉구 방학제2동 인근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되고 있다”며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니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 홈페이지(cbs02.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보] “도봉구 방학제2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13/1755056200139_362167708.jpg)
기상청 관계자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누적 강우량이 많아 도심 침수, 차량 고립,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도 단기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등 대응 체계 강화와 예방 조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도봉구 일대 주민들은 긴급 재난문자를 받고 “하천 주변 도로 통행을 피하고 있다”, “아파트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지하주차장 등 침수 피해를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도봉구청 등 지자체와 소방 당국은 실시간 우수 배수 상황을 점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하천, 지하차도, 반지하 주택 등 상습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이어질 강우 상황에 따라 추가 재난문자 발송 및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시민들은 침수 위험 지역 출입을 삼가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수시로 기상청 안내를 확인할 것이 요구된다.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 시 정확한 정보 확인과 신속한 행동 요령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상청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신속한 대피”를 거듭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