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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어둠 속 결의 속삭이다”…미스터리 폭풍 눈빛→달라진 서사 예고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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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조명 아래 가만히 스며든 낯섦과 차분함이 배우 장동윤을 감쌌다. 어둡게 물든 공간, 단단히 다문 입술에는 겨울의 찬 공기 같은 냉기가 스며들었고, 집중된 눈빛에서는 애써 고요를 유지한 채 감춰둔 미스터리가 느껴졌다. 의도적으로 비껴간 옆모습은, 일상과는 분리된 깊은 긴장과 변화를 예고하는 메시지처럼 다가왔다.
장동윤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정갈하게 빗은 짙은 흑발, 검은색 가죽 재킷 그리고 어두운 이너웨어로 스타일링한 모습은 지금까지 그가 보여온 따뜻한 기색과는 다른, 단호한 아우라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물건들이 정돈되지 않은 뒷배경은 현장감과 동시에 현실과 동떨어진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고,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는 공간감이 감정을 더욱 밀도 있게 만들었다.

사진과 함께 곧 시작될 신작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방송 소식을 전한 장동윤은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았다. 예리하게 빛나는 눈동자, 스치는 불안과 결의가 교차하는 표정에서 장동윤만의 깊은 서사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번 변신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연이어 남기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감정선과 절제된 카리스마 속에 감춰진 진면목을 기대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갑고 낯선 분위기 속 장동윤의 결연함은 이미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새롭게 시작할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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