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준, 리메이크로 심장 울렸다”…나에게 그대만이→진한 애수 한가득

밝고 따뜻한 목소리로 새로운 이야기를 건네던 이예준이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섰다. 세월을 품은 곡 ‘나에게 그대만이’ 속에서, 이예준은 자신의 감성과 진심을 가득 담아 이미 익숙한 선율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애틋함을 머금은 음색과 서정적인 감정선은 듣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예준이 정식 발매하는 ‘나에게 그대만이’는 싱어송라이터 유해준이 지난 2009년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OST로 내놓으며 사랑받았던 발라드다. 원곡 특유의 담백한 멜로디 위에 이예준만의 애절한 보이스가 정교하게 얹혀, 곡의 분위기는 한층 더 짙고 따뜻해졌다. 구절마다 스며드는 섬세한 감정 표현은 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곱씹을수록 진하게 전해지며,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지나온 시간 속 추억과 향수를 일깨운다.

이예준은 이미 다양한 명곡 리메이크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저력을 입증해 왔다. ‘미인(美人)’,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내 생에 아름다운’ 등에서 선보인 그는 깊은 울림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 웹 예능 ‘배낭메고 버스킹 2’ 등 무대에서도 개성 강한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최근 이예준은 바이브 윤민수와 이별 3부작을 발표하는가 하면, 손이지유와 ‘Take My Hand(널 위한 노래)’를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보이스 코리아2 우승자이자 ‘복면가왕’에서 4연승을 기록한 실력파답게, 그의 신곡 소식은 또 한 번 리스너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이예준이 재해석한 ‘나에게 그대만이’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익숙한 멜로디에 새 숨을 불어넣은 이예준의 진한 감성이 대중과 어떤 만남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