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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x우기, 청춘의 눈물 흩날렸다”…진혁·시윤, 공허함 속 뜨거운 성장→가요계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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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x우기, 청춘의 눈물 흩날렸다”…진혁·시윤, 공허함 속 뜨거운 성장→가요계 기대감 고조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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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해질녘, 무심하게 퍼지는 민들레 씨앗이 공간을 채우는 사이 나우즈의 진혁과 시윤은 각기 다른 슬픔과 성장을 마주했다. 진혁의 그윽한 시선에는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쓸쓸함이 맺혔고, 시윤의 얼굴을 적신 조용한 눈물에서는 청춘의 공허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두 사람이 절제된 몸짓과 단순한 표정으로 쌓아 올린 감정의 결은 소년에서 어른으로 옮겨가는 나우즈의 내면 풍경을 닮아 있었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몽환적인 신스와 따스한 기타톤은 이들의 서사를 한층 더 진하게 물들였다.

 

신인 보이그룹 나우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첫 미니 앨범 ‘IGNITION’의 선공개 싱글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 두 번째 콘셉트 필름을 공식 채널에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영상에서 진혁은 홀로 풍경을 바라보며 친구를 떠올리는 씬으로, 시윤은 흩날리는 민들레 사이에서 내면의 슬픔을 고백하는 눈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들의 순간은 각자 청춘이 겪는 상실의 시간을 투명하게 보여주며, 관객마다 다른 아련함을 불러일으켰다.

“흩날린 민들레 씨앗”…나우즈, 우기 손잡고 청춘의 눈물→뜨거운 성장 예고 / 큐브엔터테인먼트
“흩날린 민들레 씨앗”…나우즈, 우기 손잡고 청춘의 눈물→뜨거운 성장 예고 / 큐브엔터테인먼트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는 청춘들의 고민과 성장, 회복의 서사를 담은 곡이다. 피처링은 물론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소화한 아이들 우기의 손길이 나우즈만의 섬세한 색채를 더했다. 곡은 드리운 기타 선율과 몽환적인 신스, 그리고 미니멀한 리듬감이 어우러지며 따스함과 쓸쓸함이 동시에 감도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선공개 숏폼 영상으로 공개된 멜로디 역시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우즈는 데뷔를 앞두고 허전함에 잠겨 있다 다시 비상하는 청춘의 여정을 노래하며, 각 멤버들이 펼치는 상실과 회복의 얼굴로 세대 공감의 메시지를 남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 우기의 애틋한 감정선 위에, 나우즈의 진한 감정 표현력이 겹쳐지며 앞으로의 가요계 변화를 예고한다는 평가다.

 

서툴고 아픈 마음 위로 다섯 청춘의 이름과 목소리가 잔잔히 흐른다. 상실의 순간을 지나 희망으로 나아가는 청춘의 자연스러운 서사가 이번 콘셉트 필름에서 선명하게 그려졌다. 선공개 싱글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는 오는 17일부터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작은 들꽃처럼 흔들리지만 깊은 울림을 지닌 나우즈의 첫걸음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린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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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우기#자유롭게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