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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8.4%·국민의힘 30.3%”…정당 지지율 격차 18.1%포인트로 축소
정치

“민주당 48.4%·국민의힘 30.3%”…정당 지지율 격차 18.1%포인트로 축소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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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을 둘러싼 양당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맞붙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추이가 주목된다.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0.3%를 기록해 18.1%포인트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하며 6주 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6.1%포인트 하락, 7주 만에 50%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27.3%포인트에서 18.1%포인트로 10%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이번 결과는 오차범위(±3.1%포인트, 95% 신뢰수준) 밖의 차이로, 정치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3.1%, 진보당 1.4%, 기타 정당 4.3%로 군소정당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1.4%포인트, 개혁신당은 0.3%포인트, 기타 정당은 1.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무당층 비율은 8.4%로 집계됐다.

 

정치권은 이 같은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하락과 국민의힘 반등은 총선을 앞둔 정국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과 총선 전략 조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응답률은 4.5%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 정치권은 지지율 변동 추이에 따라 총선 전략 재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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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