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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소개팅날 끝내 못 잇는 설렘”…챗GPT에 웃픈 진심→단 한 번 더 남은 만남의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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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소개팅날 끝내 못 잇는 설렘”…챗GPT에 웃픈 진심→단 한 번 더 남은 만남의 여운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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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던 김영철이 챗GPT 앞에서 고백을 이어가자, 스튜디오는 어느새 솔직한 감정으로 가득 찼다.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서 펼쳐진 이 소통의 시간은 시청자에게 의미하는 바가 남달랐다. 김영철은 마지막 연애 당시 마음속에 남은 여운과 함께,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 소개팅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했다.

 

김영철은 “연애 얘기 너무 좋아”라며 밝게 웃었다가도, 챗GPT의 직설적 반응에 가볍게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곧 “겨울이었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며 이별에 관한 진지한 속내도 에둘러 내비쳤다. 언론 기사화로 인해 관계가 어색해졌다는 회상은, 유명인으로서 감내해야 했던 외로운 단면을 짙게 그렸다.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캡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캡처

챗GPT와의 대화에서 김영철은 “1월 2일에 내가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났는데, 하루 전날 비와 김태희 열애설이 터져서 내 기사는 조용히 묻혔다”는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진 소개팅 뒷이야기에서는 방송 이후 한 번 더 만났으나 식사 자리까지가 끝이었다며, “방송용 만남밖에 없었다 해도 한 번 더 봤지만 그분도 바빠 더 이어지지 못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현실과 방송의 경계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이 묻어난 답변이었다. 김영철은 챗GPT에게 소개팅 성공 비법을 물었고, AI는 “당신의 진짜 매력은 듣는 데 있다”며 조언을 건넸다. 말보다 리액션에 힘쓸 것, 상대방을 향한 배려가 소개팅 성공의 열쇠임을 강조한 AI의 대답에 김영철 특유의 쿨함과 순수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뜻밖의 진솔함으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김영철의 이야기는, 방송 밖 진짜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김영철의 다채로운 매력과 진지한 속내는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운 우리 새끼 속 소개팅 에피소드의 뒷이야기는 해당 방송에서 여운을 남기며 방영됐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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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미운우리새끼#김영철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