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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로 복귀"…전당대회서 단독 출마 98% 압도적 지지
정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로 복귀"…전당대회서 단독 출마 98% 압도적 지지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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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대표직을 두고 치열했던 당내 긴장감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시 한 번 고조됐다. 이날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의원이 단독 출마해 대표에 선출됐다. 이로써 개혁신당은 다시 한 번 ‘이준석 체제’로 재정비에 들어갔다.

 

개혁신당은 이날 당 대표 선거 결과를 발표하며, 단독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준석 의원이 전체 2만5천254표 중 98.22%에 달하는 찬성률로 대표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당내 결집력과 이준석 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최고위원 선거 또한 주목을 받았다. 7명 후보가 경쟁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김성열 후보와 주이삭 후보, 김정철 후보가 당원 득표와 여론조사 득표 합산을 통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3인 최고위원 체제를 구축하며 차기 당 운영에서의 협력도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복귀를 계기로 개혁신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체제 정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기존 지도부와 정책 실험 과정, 당내 세력 균형 등 남은 과제도 적지 않아 향후 당 운영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국회는 이준석 대표 체제 출범과 새 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각 정당이 개혁신당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혁신당은 향후 정책 노선과 선거 전략을 가다듬으며 정치권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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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개혁신당#전당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