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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마운드의 날 선 한수”…불꽃야구, 인하대 흔든 관록의 미소→돌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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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마운드의 날 선 한수”…불꽃야구, 인하대 흔든 관록의 미소→돌발 반전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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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위 유희관의 느긋한 미소가 인하대의 매서운 공세마저 잠시 멈춰 세웠다. 불꽃 파이터즈와 인하대 양 팀이 마지막까지 방심할 틈 없는 집중력을 겨루며, 긴장과 웃음이 교차하는 한 세밀한 순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련한 투구 사이로 오간 선수들의 진심과 돌발 상황이 야구의 예측불허 매력을 한껏 더했다.

 

13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전개 속에서 체력의 한계를 맞닥뜨렸다. 이에 인하대는 빈틈을 노려 집중 공략에 들어갔지만, 마운드에 선 유희관은 특유의 여유와 정확한 제구로 타자를 유인했다. 인하대 타자들이 느린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황하는 사이, 유희관의 ‘면도날 제구’가 빛을 발했다. 결국 인하대 더그아웃에서는 “대책을 세우고 가라”는 절실한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새 대타까지 투입하며 총공세가 펼쳐졌지만, 유희관은 오히려 자신의 비밀 무기를 밝혀 모두에게 헛웃음을 남겼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 캡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 캡처

한편, 파이터즈 야수진에서 막내로 뛰는 임상우는 중압감 속에서 평소와 다른 실수를 범하며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었다. 파이터즈 베테랑들의 응원이 이어졌으나, 임상우의 실수는 곧 팀의 위기로 이어졌고, 인하대 타자가 외야 깊숙이 날린 타구에 모두가 숨을 죽였다. 요동치는 그라운드 위에서 파이터즈가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무르익는 경기가 후반을 치달을 무렵,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선 문교원이 의욕적으로 배트를 휘두르지만 곧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지켜봤다. 예기치 못한 순간, 관중석과 경기장에 김재호를 연호하는 파도가 번졌다. 몸을 일으킨 김재호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경기에 나서며, 문교원과 김재호 사이 어떤 반전의 상황이 펼쳐졌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불꽃 파이터즈와 인하대가 펼친 흥미진진한 승부의 여운은 13화 엔딩까지 긴장을 유지했다. 해당 야구 예능 ‘불꽃야구’ 13화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유튜브 ‘스튜디오C1’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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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불꽃야구#인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