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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결장”…음바페, 위장염 투병→최종전 복귀 기대감 고조
스포츠

“2경기 연속 결장”…음바페, 위장염 투병→최종전 복귀 기대감 고조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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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건강 이상은 세계 최정상 축구스타도 무력하게 만들었다. 거대한 스타디움의 한켠, 팬들이 애타게 지켜보는 빈 의자가 또 한 번 늘어났다. 킬리안 음바페의 결장이 전해지자, 경기장을 찾은 이들은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숨을 죽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의 파추카와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앞뒀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알힐랄과 1-1로 비기며 조별리그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 그러나 팀의 상징적 공격수 음바페가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결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결장”…음바페, 클럽월드컵 파추카전 결장→최종전 복귀 기대
“2경기 연속 결장”…음바페, 클럽월드컵 파추카전 결장→최종전 복귀 기대

구단은 알힐랄전 직후, “음바페가 급성 위장염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퇴원 소식이 전해졌으나,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적응과 컨디션 회복이 관건인 가운데, 사비 알론소 감독은 “상태가 조금은 나아졌지만 파추카전에 투입하기는 힘들다”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잘츠부르크전에 복귀 목표를 잡고 있다”고 전했다.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 잇따라 빠지자, 레알 마드리드는 전술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파추카전 역시 음바페 없이 치러질 전망이지만, 팬들은 아직 기회를 놓지 않았다. 특히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그의 복귀 여부가 팀의 4강 진출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함께 숨을 죽인 관중석, 그리고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했다. 잠시 멈춘 거장의 발걸음이 선사할 다음 이야기를 꿈꾸며, 다가오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잘츠부르크의 운명적인 승부는 6월 27일 새벽 펼쳐질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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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레알마드리드#클럽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