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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퇴출 결정, 깊어진 상처”…더보이즈, 믿음·상실의 교차→향후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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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퇴출 결정, 깊어진 상처”…더보이즈, 믿음·상실의 교차→향후 행보 주목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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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노래와 청량한 미소로 무대를 수놓던 더보이즈에 앞으로 잊지 못할 굵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멤버 주학년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팀에서 조용히 떠나는 길을 택한 것이다.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들과 충분한 대화를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기에, 남은 이들과 팬들의 마음엔 아쉬움과 상실의 정서가 짙게 맺혔다.

 

원헌드레드는 공식 채널을 통해 “주학년의 사생활 이슈 제기에 즉각 활동 중단 조치를 내렸고,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안의 심각성에 무게를 두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무겁게 받아들였다”며 “멤버들과 깊은 논의를 진행한 끝에 주학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그룹의 한 축을 담당해온 주학년이 하루아침에 활동을 종료하게 된 배경엔, 더보이즈 전체와 멤버 각각의 미래, 그리고 팬덤을 향한 책임감이 엿보였다.

더보이즈 주학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더보이즈 주학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과 침묵이 이어지며 팬들의 불안도 커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온라인상에서 더보이즈 멤버들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와 의혹이 쏟아지는 와중, 그룹 내 신뢰와 응집력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해석이 잇따랐다. 소속사는 “남은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했다.

 

이별의 결정을 내렸지만, 더보이즈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최근에는 멤버 주연을 두고 배우 신시아와의 열애설이 잇따르며 곤혹을 치렀고, 각종 사생활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정규 3집 ‘Unexpected’로 당당하게 돌아온 이들이기에, 팀과 팬들 모두에게 이번 진통은 결코 간단히 잊히지 않을 장면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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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주학년#원헌드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