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진보당·개혁신당 원내전략 회동→여야 협치 새 국면 예고”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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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무거운 책임감 속에 김병기 원내대표는 각 원내대표들과의 깊은 악수로 본격적인 국회 협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국회 중심에서 김 원내대표는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연달아 예방하며, 더 깊고 넓어진 소통의 끈을 곧게 드리웠다.
각 당의 사무실을 방문한 김병기 원내대표의 행보는 취임 인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예산 심의라는 무거운 과제,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눈앞에 놓인 상황에서 그는 야권과의 협력 필요성을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당면한 국회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 요청이 오가며, 이날 만남은 각 당의 원내전략에 미묘한 변화의 조짐을 드리웠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와도 차례로 만났다. 이렇게 이어지는 연쇄 예방은 결이 다른 목소리와 의견들을 담아 국회 전체의 협치 가능성을 넓히는 과정으로 보인다. 김병기 원내대표의 부드럽고 단단한 행보에 정치권뿐 아니라 국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회는 가까운 시일 내 추가경정예산과 각종 민생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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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진보당#개혁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