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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싱그런 미소에 스며든 고백”…골프장 초여름 라운딩→솔직함이 여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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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싱그런 미소에 스며든 고백”…골프장 초여름 라운딩→솔직함이 여운 남겼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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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는 골프장 한가운데, 가수 아이비는 오롯이 자신만의 고요한 순간을 전했다. 깔끔한 흰색 카라가 돋보이는 남색 가디건과 단정한 플리츠 그레이 스커트, 그리고 진분홍색 볼캡을 자연스럽게 눌러쓴 아이비의 모습이 연둣빛 수국과 포근하게 어우러졌다. 단정하게 내린 단발머리와 환한 미소에서는 평범한 일상조차 특별하게 만드는 깊은 감정이 묻어났다.

 

아이비는 약 2년 만에 찾은 골프 라운딩에서의 소박한 일탈을 솔직하게 전하며, “골프는 내스타일 아님을 다시 느낌”이라는 담백한 문장 속에서 자신의 진중함과 유머를 모두 담아냈다. 직접 남긴 글귀에는 오랜만의 시도에도 여전히 골프와는 어색한 거리감, 그리고 함께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동시에 드러난다. 잔잔하지만 솔직한 한마디에 담긴 마음의 흔적은 보는 이에게 오래도록 남는 여운을 남겼다.

“골프는 내스타일 아님을 다시 느낌”…아이비, 초록빛 미소→자연 속 여유 한가득 / 가수 아이비 인스타그램
“골프는 내스타일 아님을 다시 느낌”…아이비, 초록빛 미소→자연 속 여유 한가득 / 가수 아이비 인스타그램

팬들 역시 아이비의 꾸밈없는 근황에 열띤 호응을 보였다. “여전히 멋지다”, “솔직 담백해서 더 매력적이다”, “자연과 정말 잘 어울린다”라는 반응에서 알 수 있듯, 시원한 초록빛 미소와 꾸밈없이 털어놓은 마음가짐이 거리감을 줄이고, 자유로운 소통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오랜만에 찾은 골프장에서 아이비가 느낀 낯섦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긴 밝은 표정은 그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의 흐름으로 다가온다. 초여름 햇살 속 따스하게 번지는 여유와 지난 시간의 무게에서 한결 가벼워진 마음은, 또 한 번 색다른 근황으로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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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골프라운딩#수국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