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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딴딴 외도·폭력 폭로 후 반전”…은종, 끝내 파경→팬들도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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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딴딴 외도·폭력 폭로 후 반전”…은종, 끝내 파경→팬들도 돌아섰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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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은종이 윤딴딴과의 파경을 깊은 고백으로 꺼냈다. 무대를 사랑했던 두 사람의 기억 위로 무거운 진실이 덮였다. 팬들의 응원으로 가득 찼던 댓글란도 점차 차가운 실망과 분노로 뒤덮이며 긴 여운을 남겼다.

 

윤딴딴의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그를 오랜 시간 지켜보던 팬들이 직접 남긴 비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시간 음악에 위로를 받았던 팬들은 “조강지처를 버리고 인생을 노래하는 목소리에서 더 이상 낙원의 멜로디를 찾기 어렵다”는 글로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딴딴의 외도와 폭력 의혹이 드러나면서 “가증스럽고 뻔뻔하다”, “믿을 수 없다” “아내 폭행에 외도라니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도 쏟아졌다.

윤딴딴-은종
윤딴딴-은종

사건의 발단은 은종이 남긴 긴 고백에서 시작됐다. 은종은 최근 자신의 SNS에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앞으로의 삶을 지키고자 기록한다”며 결혼 생활 중 겪은 오랜 고통을 털어놨다. 구체적으로는 남편의 외도 상대를 상대로 한 상간 소송에서 승소했고, 지난 1년간 분쟁과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은종은 연애 시절부터 이어져온 감정 다툼과 그로 인한 신체적 손상, 심적으로도 깊은 충격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결혼이라는 이름 아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반복된 외도와 폭력에 상처 입은 관계는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결혼 6년 만에 이어진 별거와 소송, 그리고 결국 맞이한 파경은 은종에게 깊은 한숨과 고통을 남겼다. 은종은 오랜 침묵과 방관 속에서 가족과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게 됨을 깨닫고, 이번 폭로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세월을 함께 나눈 추억은 쓸쓸한 이별의 메시지로 바뀌었다. 한때 윤딴딴의 음악과 사람을 믿었던 팬들마저 등을 돌리며, 누구도 쉽게 잊지 못할 상처만이 남겨졌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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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딴딴#은종#코코넛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