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렉스, 소수계좌 매수 집중”…한국거래소, 투자주의 지정에 주가 변동성 확대
누리플렉스가 2025년 8월 12일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으로 지정되며 투자주의종목에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종목에 대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지정은 단기 급등세와 소수계좌의 매수세 집중에 따른 것으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리플렉스(040160)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요건을 충족해 투자주의종목으로 1일간 지정됐다. 최근 3일간 외국인 매수 거래가 집중됐으며, 같은 기간 주가변동률은 16.31%에 달했다. 특히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은 42.91%로, 거래소가 제시한 “주가 15% 이상 상승” 및 “상위 10개 계좌 40% 이상 관여”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공시속보] 누리플렉스, 소수계좌 거래집중 투자주의 지정→주가 변동성 확대 주의](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11/1754911462682_713518773.jpg)
시장에서는 소수계좌의 집중 매수로 인해 단기 급등과 추가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거래소는 “시장경보종목 지정 후 주가 추이에 따라 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으로 단계가 상향될 수 있고, 이 경우 매매거래 정지 등 추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유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지정 이후 투자주의종목의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개별 종목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추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시장경보 단계가 상향될 경우 매매 차질 등 유동성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주가 급등 등 이상 거래 발생 시 경보 단계를 부여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누리플렉스의 투자주의종목 지정은 당일인 8월 12일 1일간 유지될 예정이며, 세부 지정조건과 투자 유의사항 등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 누리플렉스의 주가와 투자경보 단계 변동은 추가 공시 및 시장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