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월드투어 앙코르의 열기”…폭발하는 사운드→서울 무대가 숨을 멎었다

반짝이는 조명이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을 가득 채운 밤, 원위(ONEWE)가 자신만의 강렬한 사운드로 관객의 심장을 두드렸다. 월드투어 ‘O! NEW E!volution Ⅳ’ 앙코르 콘서트는 오롯이 다섯 멤버의 단단한 각오와 설렘이 녹아든 무대였으며, 박동치는 드럼 비트와 에너지가 가득한 밴드 사운드는 현장의 공기를 전혀 다르게 바꿔놓았다. 강현의 기타와 용훈의 리더십, 하린의 힘 있는 드럼, 동명의 베이스, 기욱의 키보드는 하나 돼 고조된 분위기를 완성했고, 팬들의 열렬한 함성은 무대를 더욱 벅차오르게 만들었다.

이어진 콘서트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브랜드 콘서트답게, 전작과는 완전히 달라진 무대와 한층 진해진 퍼포먼스가 빛을 발했다. 북미 20개 도시와 베트남 투어를 거치며 갈고닦은 깊은 내공이 서울에서 폭발했고, 단순한 공감 이상의 감정 교류가 현장을 덮었다. 관객들은 익숙하지만 새롭게 구성된 셋리스트와 밴드 단독 사운드의 혁신에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현장에서 호흡된 밴드의 힘은 원위 멤버 각자가 지나온 성장과 고민, 그리고 꿈의 결과물로 치환돼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무대는 한 번의 공연을 넘어, 성장의 길목에 선 밴드와 팬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교차하는 특별한 기록이다. 뜨겁게 달궈진 서울 무대는 이후 이어질 글로벌 행보의 출발선이자, 원위 음악의 미래를 예고했다. 원위는 오는 7월 26일 타이베이 단독 공연을 비롯해, 6월 29일 ‘Live on 부산’, 7월 19일 ‘SOUNDBERRY FESTA’ 25’, 8월 15일 ‘7 ROCK PRIME 2025’, 9월 13일 ‘2025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등 굵직한 국내외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며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

오늘 시작된 ‘O! NEW E!volution Ⅳ’ 앙코르 콘서트는 그 자체로 진화와 공감, 그리고 앞으로의 새로운 무대로 향하는 징검다리였다. 원위와 팬이 함께한 밤하늘 같은 사운드는 숨 가쁘게 이어졌고, 누구도 쉽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들을 수놓았다. 이번 앙코르의 열기는 오는 6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