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최강자 가린다”…컴투스, SWC2025 아메리카컵 본선 8인 확정
컴투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 미주 지역 아메리카 컵에 본선 진출할 최종 8인의 선수를 확정했다. SWC2025는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최강자를 가리는 연례 국제 e스포츠 이벤트로, 전 세계에서 예선을 거쳐 지역별 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 아메리카 컵의 본선 진출자는 3월부터 온라인 승자조와 패자조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통해 가려졌다.
이번 미주 지역 패자조에서는 12명의 선수가 5전 3선승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격돌했으며, 월드 파이널 진출 경험자를 포함해 강자들이 대거 포진해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 결과 BADOWNEY, TRUEWHALE, ZEFA, ZEZAS 등 네 명이 마지막 본선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은 앞서 승자조를 통과한 BIGV, RAIGEKI, LADRILLO-OS, VINNY 등과 함께 오는 10월 1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아메리카 컵 무대에 오른다. 특히 브라질 출신인 ZEZAS가 홈그라운드에서 경쟁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은 모바일 게임 e스포츠 분야에서 독보적 위상을 확보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글로벌 지역별 예선을 통해 실력파 선수를 발굴하고, 현지 개최 및 오프라인 본선 등 이벤트 조직 역량 과 게임의 장기적인 팬덤을 동시에 입증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게임사는 이번 지역 본선을 통해 전 세계 게임 이용자와의 소통 강화, 글로벌 e스포츠 산업 내 영향력 확대를 적극 모색 중이다.
e스포츠 업계에선 “모바일 기반 대규모 오프라인 국제대회가 지역 게임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개최 역시 팬층 확대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SWC2025 아메리카 컵 본선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0월 11일 진행되며, 남미 및 북미 강자들이 집결할 전망이다. 예선은 이달 말까지 이어지며, 이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가 최종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다시 한 번 실력을 겨룬다. 업계는 이번 대회 결과가 향후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오프라인 본선 대회의 실제 시장 파급력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