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상승에도 하락세”…유니슨, 거래량 둔화 속 약세
코스닥 상장사 유니슨이 8월 13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중 주가는 1,222원에 형성되며 전 거래일 종가(1,243원) 대비 21원 하락한 1.69%의 낙폭을 기록했다. 13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유니슨 주가는 장 초반 1,245원의 고가와 1,217원의 저가를 오가다 현재 1,222원에 머무르고 있다. 개장가는 1,244원으로, 시가 대비 22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까지 유니슨의 누적 거래량은 35만6,598주, 거래대금은 4억 3,800만 원으로 평소 대비 적은 거래 규모를 나타냈다. 유니슨의 시가총액은 2,086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407위에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수량은 301만1,544주로 전체 발행주식수(1억7,071만2,813주) 대비 1.76%의 비중에 그쳤다.

동일 업종 전체가 장중 0.06% 오름세를 나타내는 분위기와 달리, 유니슨은 약세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종가와 비교해 장중 내내 매도세가 꾸준히 우세했고, 외국인 투자 비중도 뚜렷한 증가 없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슨 주주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와 거래량 감소라는 이중 부담에 노출되는 형국이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산업 섹터의 투자심리와 개별 기업 재무지표,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이 향후 주가 흐름에 지속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수급 환경 및 시장 변동성, 동종 업계 내 경쟁사 동향과의 비교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