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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무명 시절 눈물 젖은 옥탑방 고백”…효정, 현실 위로에 붉어진 눈시울→남매의 진짜 하루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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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무명 시절 눈물 젖은 옥탑방 고백”…효정, 현실 위로에 붉어진 눈시울→남매의 진짜 하루 어디까지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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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앳된 미소로 시작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속 공간에서 박서진과 동생 효정은 여느 때보다 각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퀴즈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을 앞두고 휴대폰을 멀리하는 ‘디지털 디톡스’ 도전은 박서진에게도 쉽지 않은 숙제였고,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를 않네”라는 김원희의 장난 섞인 말 속에서 서툰 설렘과 긴장이 교차했다. 어린 시절 모태 솔로임을 증명하듯 평범한 일상이 공개되는 듯하다가, 효정이 뜻밖의 시청기록을 들춰내며 두 남매 사이에 갑작스러운 웃음이 번졌다.

 

반면 시간이 흐를수록 박서진의 얼굴에는 웃음 대신 진지함이 스며들었다. 데뷔 12주년을 맞은 그는 무명의 시간, 그리고 옥탑방에서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퇴거해야만 했던 과거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박서진의 담담한 고백에 효정은 “오빠가 이렇게까지 힘들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붉어진 눈시울로 깊은 위로를 전하면서, 남매만이 나눌 수 있는 뭉클함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익숙한 일상의 틈 사이로 남겨진 상흔과, 오랜 시간 속에서도 변치 않는 남매애가 담긴 하루는 가족과 사랑의 본질을 다시금 되짚게 했다. 특유의 따스함과 진솔함으로 색다른 감동을 전한 이번 에피소드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서진이 인생 첫 토크쇼 데뷔를 예고한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 준비담 역시 깊은 여운을 남긴다. 박서진과 효정의 애틋한 남매 케미가 그려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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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시즌2#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