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양철관 2.16% 상승”…외국인 소진율 1.60%에 업종 평균 웃돌아
KBI동양철관의 주가가 10월 16일 오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KBI동양철관은 전 거래일 종가인 2,545원 대비 2.16% 오른 2,600원에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 및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주가 흐름 등 주가 변동 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KBI동양철관은 시가 2,575원으로 출발해 고가 2,650원, 저가 2,550원을 기록하며 장중 10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총 거래량은 1,675,735주, 거래대금은 43억 6,400만 원에 달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081억 원으로, 코스피 743위에 머물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보유 주식수가 1,282,204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79,900,907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이 1.60%를 기록했다. 이날 동종 업종 평균 등락률이 1.73%였던 것과 비교해 KBI동양철관은 이를 상회하는 주가 상승세를 보여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4.00배로, 업종 평균 PER(57.01배)의 두 배에 육박했다.
시장에서는 업종 내 높은 PER 수준과 외국인 투자자 비중, 그리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기존 투자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현장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흐름이 긍정적이나 고평가 부담과 업황 변수도 병존한다고 해석한다.
KBI동양철관의 주가 변동과 투자수급 흐름에 따라 코스피 중소형주 시장 전반의 분위기에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등락 이후 시장 재평가 여부와 함께 업종 전반 펀더멘털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