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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고현정에 다시 수갑 채워”…사마귀 충격 전개→세 사람의 운명 어디로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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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던 순간, 차수열의 단호한 눈빛과 함께 다시 무거운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는 장동윤이 고현정에게 다시 수갑을 채우는 파격적인 장면이 담기며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5회에서 정이신(고현정)은 연쇄살인마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한 채 연금주택을 탈출해 며느리 이정연(김보라) 앞에 나타났다. 얼어붙은 공기 속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차수열(장동윤)은 경계와 분노를 동시에 드러냈다. 차수열은 정이신을 바라보며 “당신 뭐야? 당신이 왜 여기에 있어?”라며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고현정은 담담하게 “니 아버지 죽고 내가 널 떠난거. 버스 사고인 것처럼 가짜 무덤 만들어놓고, 죽은 사람으로 몰래 살아온 거, 그래. 내가 다 말했다”고 고백했다.

정이신은 이정연을 향한 그리움과 궁금증을 감추지 않았다. “보고 싶었다. 니 옆에 있는 사람”이라는 진심을 불쑥 내비쳤다. 그러나 차수열은 흔들림 없이 “나가시죠”라고 단호하게 대답했고, 끝내 정이신의 손목에 다시 찬란한 쇠사슬이 감겼다. 세 인물의 어긋난 진실과 선택이 한순간 거친 파도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엇갈린 가족과 죄, 묵직하게 쌓인 오해가 꿈틀대던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5회는 SBS에서 방송됐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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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고현정#사마귀살인자의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