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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강동균, 태국 식탁 위 미식의 시선”…고요한 노동의 맛→인생의 위로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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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강동균, 태국 식탁 위 미식의 시선”…고요한 노동의 맛→인생의 위로와 만나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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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태국 식탁의 풍경…‘세계테마기행’ 강동균, 미식 여행의 여정→삶을 맛보다
떠오르는 태국 식탁의 풍경…‘세계테마기행’ 강동균, 미식 여행의 여정→삶을 맛보다

빛으로 물든 블루라군 푸파만에선 고요한 채석장 풍경과 맛의 뿌리가 이어졌고, 치앙마이 저녁을 밝힌 팟타이 집 자매는 세 시간만 문 여는 노포의 시간을 지켰다. 원조 팟타이에 이끌린 손님들의 줄은 설렘과 기대를 품었고, 산파통 바자회 닭은 독특한 향신료로 채워진 식탁을 더 풍요롭게 장식했다.

 

미니 그랜드 캐니언 파처의 절벽은 수십만 년 시간의 단단함을 전했다. 야외 식당에선 진흙 토기 찜쭘과 저녁노을 속 대화가 연결됐다. 뜨랑 빠이앗 할머니의 카우람, 돼지고기 무양은 손맛과 세월, 가족애가 한 데 담겼다.

 

태국의 식탁마다 묻어 있던 노동과 위로, 이방인에게도 아낌없는 응원은 고유의 미식 언어로 피어났다. 따사로운 손끝의 기원을 담아 삶과 음식을 한 끼로 묶은 이 여정은, 여행자를 향한 태국 사람들이 나누는 온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강동균의 감성적인 발걸음으로 완성된 이 미식여행 다큐는 2025년 8월 4일부터 7일까지 매일 밤 8시 40분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시청자를 기다린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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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강동균#태국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