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0.20% 하락”…스테이블코인 테마 후 투자경고 여파에 조정
헥토파이낸셜 주가가 6월 27일 장중 한때 23,550원까지 하락하는 등 단기 조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및 지역화폐 관련주로 급등한 이후 투자경고 종목 지정과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겹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1시 34분 기준 헥토파이낸셜은 전장 대비 0.20% 내린 24,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25,000원에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 영향에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전일(26일) 기준 외국인은 23,409주, 기관은 56,601주를 각각 순매도해 주가 하락 압력을 높였다.

최근 헥토파이낸셜은 스테이블코인과 지역화폐 관련 이슈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투자경고종목 지정이라는 불확실성 요인이 부각되며 단기 매수세가 크게 감소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307억 원, 외국인 보유율은 1.92% 수준이다.
실적 지표를 보면 올해 최근 분기 매출은 460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7.95%를 기록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2배, 주가수익비율(PER)은 24.60배로 IT서비스 업종의 평균 PER(32.87배)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투자경고 이슈와 수급 부담이 지속될 경우 추가 하방 위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을 내놓고 있다. 반면, 양호한 실적 및 업종 내 저평가 매력은 중장기적 반전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병존한다.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언제 반전될지가 관건이라는 반응이다. 투자경고 해제 여부와 차익 실현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주가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책 및 시장 변수에 따라 IT섹터 내 성장주 중심의 자금 유입 여부가 결정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