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코프로 8.89% 급등”…코스닥 시총 3위 탈환, 거래량도 대폭 증가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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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가 장중 8.89% 오르며 55,1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종가 50,600원 대비 4,500원 상승했다. 시가는 50,700원에 출발했으며, 이날 거래는 50,400원부터 55,700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에코프로의 거래량은 186만 8,671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012억 2,100만 원에 달하며, 최근 코스닥 시장 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됨을 방증한다. 이날 에코프로의 상승률은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 4.03%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에코프로는 3위를 지키며, 시가총액 7조 4,677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소진율은 19.63%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함께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매수세를 자극한 배경으로 해석된다.
증권업계는 이날 에코프로의 주가 급등이 단기 매수세 유입 효과이자, 업종 내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시장의 활기를 반영하면서도 향후 코스닥 대형주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섹터의 강세가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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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코스닥#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