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풍 3.60% 상승 마감”…기관 매수에 4만 원대 주가 회복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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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영풍이 전일 대비 3.60% 오른 4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4만 원대를 굳건히 유지했다.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영풍 주가는 시가 42,100원으로 장을 시작해 한때 급등한 뒤 등락을 거듭했으며, 결국 1,500원 상승한 43,2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59,374주를 기록했으며, 최종 시가총액은 8,255억 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9.92배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투자자가 3,533주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은 214주를 순매도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외국인 이탈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 내 탄탄한 투자심리가 이어졌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내 견조한 수요와 최근 주가 밴드 하단에서의 저가 매수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관 매수세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일대비 주가 상승률 3.60%는 최근 한 달 내 가장 큰 폭의 반등이며, 기관 순매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하루였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가 영풍의 주가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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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기관투자자#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