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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김다미 데이트 설렘 폭발”…안내양즈 단짝 응원→돌발 링 위 긴장에 숨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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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김다미 데이트 설렘 폭발”…안내양즈 단짝 응원→돌발 링 위 긴장에 숨멎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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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섞인 대화와 세 친구의 따뜻한 손길이 작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김다미가 분한 고영례가 데이트를 앞두고 안내양즈의 진심 어린 격려를 받는 순간, 낯선 설렘과 조용한 긴장이 한껏 고조됐다. 세 친구 신예은, 정보민, 그리고 김다미가 함께 꾸려가는 희망과 기대의 초상은 응원과 두근거림으로 아름답게 번졌다.

 

지난 회차에서 김다미와 허남준이 우연을 가장한 운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위험 속에서 재필이 영례에게 내민 손, 그리고 극장 데이트에서의 복잡한 시선이 교차한 그날이 잠시의 떨림으로 남았다. 이후 미팅 날, 선뜻 나서지 못하는 영례의 불안한 표정 뒤로 미리 자리를 잡은 재필이 보여준 따스함은 새로운 전환점을 암시했다. 그리고 이제, 미팅 이후 진짜 감정의 방향키를 쥔 안내양즈가 등장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다미, 데이트 앞두고 설렘 가득”…‘백번의 추억’ 안내양즈의 특별한 응원→돌발 링 위 장면 기대감↑ / SLL
“김다미, 데이트 앞두고 설렘 가득”…‘백번의 추억’ 안내양즈의 특별한 응원→돌발 링 위 장면 기대감↑ / SLL

공개된 장면에서는 종희가 화장을 다듬고 호숙이 데이트룩을 골라주는 동안, 영례가 봉숭아 물든 손톱을 바라보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모습이 시선을 붙들었다. 세 사람의 친밀한 우정과 함께, 첫 만남의 긴장감을 공유하는 모습에서 청춘만이 품을 수 있는 풋풋함이 묻어났다.

 

3회 예고 영상에는 미팅 주선을 맡은 학생이 영례와 종희에게 “그 잘생긴 쪽이요. 걔가 꽂혔나 보네, 영례 언니한테”라고 던지는 한마디가 등장한다. 평범한 대사 너머에 얹어진 심장의 떨림이 영례의 얼굴 위에 서서히 번지며, 처음 겪는 설렘이 현실화되는 듯했다. 나아가 첫눈이 내리기 전 봉숭아 물이 채 사라지지 않아야 첫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더해지며, 청춘들의 순수한 바람이 드라마의 중심을 이룬다.

 

그러나 분위기는 곧 반전된다. 영례와 종희가 복싱장 이벤트에 참석한 순간, 링 위에 오른 허남준과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이 펼쳐진다. 신예은의 돌발 외침이 관중석을 흔들고 김다미의 복잡한 표정과 허남준의 결연한 눈빛이 교차하면서 분위기는 긴장으로 회를 거듭한다. 예상치 못한 변수와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청춘들의 이야기는 더 큰 의미와 여운을 남긴다.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 제작진 측은 이번 3회에서 영례, 종희, 재필, 상철 네 명의 청춘이 서로의 감정을 점점 더 의식하며 빛나는 설렘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첫사랑 앞에 서 있는 이들의 변화무쌍한 감정과 함께, 함께하는 우정이 주는 위로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백번의 추억’ 3회는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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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백번의추억#안내양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