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오디오 분해 순간”…전현무·황제성, 반전 폭소→브레인 아카데미 첫 서열전쟁

소파에 둘러앉은 출연진 사이로 전현무의 농담이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다. 익숙한 분위기 속에 하석진의 엉뚱한 미소가 자연스럽게 어색함을 녹이고, 황제성의 기민한 재치가 단숨에 현장 공기를 바꿔놓았다. 무엇보다 티키타카로 번뜩이는 농담과 진지함이 오가던 시간, 각자 고유의 기질을 드러내며 긴장과 호기심 가득한 첫 만남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티저 영상은 연예계 대표 인재 6인이 한자리에 모여 보여주는 예측불가 케미스트리를 유쾌하게 담았다.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그리고 궤도가 소파에 빙 둘러앉아 서로의 인연, 학벌, 능력치를 자신 있게 언급했으며 첫 만남부터 팽팽한 긴장과 장난스러운 서열 정리 분위기가 펼쳐졌다. 특히 하석진과 황제성은 ‘빠른년생’이라는 주제로 미묘한 신경전을 치렀고,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나이와 집중에 관한 질문으로 상대방을 흔들면서 현장에 새로운 반전을 불러왔다. 궤도의 논리, 황제성의 한국적 유머가 맞물린 순간들마다 논리 배틀의 묘미가 살아났다.

출연진들은 서로의 학력과 자격증, 재능을 털어놓으며 스마트한 케미를 한껏 자랑했다. 윤소희는 “카이스트를 졸업한 지 2년밖에 안 됐다”고 자신을 밝혔다. 전현무가 “심심하면 수학 문제를 푸는 친구”라며 윤소희에게 박수를 보냈고, 궤도는 윤소희와의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전현무는 “하석진이 우리 집 오디오를 분해한 적 있다. 못 쓰게 만들어 너무 짜증났다”고 즉석에서 폭로했고, 하석진도 담담하게 과거를 인정해 현장은 또 한번 긴장과 폭소가 교차했다. 황제성은 “고소해야지” “특기가 분해네”라는 멘트로 재치를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상엽과 황제성은 돌발 2행시와 즉석 춤을 선보이며 현장을 단숨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상반된 개성을 가진 여섯 명은, 예측 불허의 재능과 유쾌한 대화로 시청자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티저 마지막에는 건축 분야 유현준 교수, 심리 분야 김경일 교수가 퀴즈 마스터로 등장해 출연진의 일사불란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 두 석학의 참여가 더해져 퀴즈 배틀의 무게감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식과 예능, 경쟁과 우정이 한데 뒤섞인 브레인 아카데미의 첫 만남. 각기 다른 분야와 재능을 가진 여섯 명이 보여줄 집단지성의 힘, 그리고 뜻밖의 반전과 케미스트리가 시청자에게 신선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한자리에서 빚어낼 지적 향연이 더욱 기다려지는 가운데, 유현준·김경일 교수의 퀴즈 대결까지 더해져 진정한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탄생을 예고한다. 프렌즈 패러디로 시작부터 웃음과 공감을 안긴 브레인 아카데미는 5월 29일 목요일 밤 10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