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찜기 앞 미소 한가득”…‘가오정’, 동네총각 매력→진심 반전 눈물샘 자극

시골 마을을 물들인 따사로운 햇살 속,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에 모습을 드러낸 이찬원은 시작부터 마치 오래된 이웃처럼 다가섰다. 청량한 미소와 곱게 전한 인사는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단숨에 녹였고, 동네총각의 풋풋함은 곳곳에 잔잔한 설렘을 남겼다.

게임에서 설거지 당번을 자처하는 모습부터 부엌을 분주하게 오가는 손길까지, 이찬원은 ‘인성 갑’의 진가를 거침없이 보여줬다. 그의 섬세함은 요리 솜씨로 이어졌고, 푸짐하게 준비한 소·돼지고기 훈제요리와 정성스러운 파에야, 그리고 시원한 부추계란국이 차려진 식탁은 마을 어르신들 마음에 깊은 만족을 남겼다. 기분 좋은 농담으로 손을 잡아주는 어르신들 앞에서도, 이찬원은 앞치마를 두른 채 조용히 설거지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어지는 미션은 녹록지 않았다. 논밭의 고인 물을 퍼내고 진흙 속 미꾸라지를 닮는 과정에서 이찬원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 오히려 환한 미소가 번졌다. 예능의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본연의 진정성을 놓치지 않았고, 힘겨운 순간들마다 이찬원은 특유의 따뜻한 에너지를 곳곳에 묻혔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촉촉한 장면마다 그가 전한 정이 훈훈하게 배어났다.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이래서 KBS 연예대상을 받는구나”라는 공감 어린 반응을 내놓았다. 이찬원은 뛰어난 예능감은 물론,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의 온기를 한층 더 진하게 완성했다. 안재현, 김재원, 김정현, 붐, 이민정 등과 함께 선보인 팀워크 또한 오누이 같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 차기 게스트의 등장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에 미소를 남기고, 다정함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시간. 이찬원이 만든 공감의 순간들은 시청자 마음에 기분 좋은 물결을 일으켰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다음 이야기에서 또 어떤 진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트롯프린스 이찬원의 새로운 일상을 담아내며 푸근한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매주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