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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정은지, 감정 폭발의 순간”…‘24시 헬스클럽’ 속 불씨처럼 번진 로맨스→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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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정은지, 감정 폭발의 순간”…‘24시 헬스클럽’ 속 불씨처럼 번진 로맨스→궁금증 폭발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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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게 흐르던 음악이 슬며시 잦아들자, 이준영과 정은지의 눈동자에 맴돌던 떨림이 화면 너머로 번져갔다. 조명 아래 교차하는 시선과 짧은 대화, 운동에 집중하며 올라가는 두근거림은 ‘24시 헬스클럽’을 단숨에 로맨스의 장으로 물들였다.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마다 내면의 감정은 기구처럼 차곡차곡 더해지고, 한 번 스친 손끝에는 서투른 설렘과 진심이 묻어났다.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관장 도현중 역의 이준영과 회원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선보이는 특별한 근플러팅과 뜨거운 로맨스를 중심에 놓았다. 운동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시작된 인연이 점차 사랑과 위로로 변모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두 인물의 변화된 심리를 시청자에게도 가감 없이 전했다.

“멈추지 않는 두근거림”…이준영·정은지, ‘24시 헬스클럽’ 로맨스→심쿵 변신 예고 / KBS 2TV
“멈추지 않는 두근거림”…이준영·정은지, ‘24시 헬스클럽’ 로맨스→심쿵 변신 예고 / KBS 2TV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두 사람을 둘러싼 감정선은 더욱 또렷해졌다. 2회, 4회, 5회, 6회, 7회 속 서사에서는 전 남자친구 앞에서 상처받은 이미란을 위로하는 장면, 묵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이준영의 고백, 소매치기를 쫓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등 다양한 명장면이 펼쳐졌다. 이어 과감한 플러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거 마시면 나랑 스쿼트 100개” 라는 농담, 산을 함께 오르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순간도 이 드라마만의 잔잔한 묘미를 극대화했다.

 

감정의 폭이 커질수록 이준영과 정은지가 그리는 로맨스는 여타 청춘물과는 결이 달랐다. 단순한 운동 파트너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변화하는 과정은, 마치 짧은 숨이 오르내릴 때마다 한걸음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거리를 보여주듯 디테일하게 그려졌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심장이 웨이트 치는 느낌”, “현중과 미란 커플을 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등 뜨거운 반응을 아끼지 않았다.

 

이야기의 끝이 점점 다가오면서, 관장과 회원이라는 경계를 벗어던진 이준영과 정은지의 사랑은 한층 성숙하고 깊은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단순한 설렘이 아닌 서로에게 진심으로 물드는 순간, ‘24시 헬스클럽’은 운동과 사랑의 교차점 위에서 진짜 어른의 로맨스를 노래하고 있다. 두 사람이 남은 에피소드에서 어떤 감정적 완성에 도달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삶이라는 트랙 위를 쉼 없이 달리는 두 청춘의 뜨거운 두근거림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올 사랑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다가오는 9회는 2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심장에 격렬한 파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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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정은지#24시헬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