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숲속 황토길 데이트 직진 고백”…소월 앞 눈빛 흔들리다→결국 응답은
숲의 온기를 닮은 미소가 번지는 서울의 초여름 저녁, 천명훈은 소월과 함께한 세 번째 데이트에서 담백하면서도 진중한 감정을 조심스레 꺼내 보였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2회는 천명훈의 진심이 한 겹씩 드러나는 과정을 담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서서히 물들였다.
천명훈은 미스차이나 출신 피부과 CEO 소월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려는 듯 특별한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황토길 산책을 함께하며 서로의 온기와 속마음을 나누던 두 사람은, 산책 후 수돗가에서 뜻밖의 광경을 만들어냈다. 천명훈은 소월의 발을 직접 씻어주며 “네가 발 마사지 배우라고 해서 동영상으로 좀 배워왔다”는 말을 건넸고, 그 다정한 배려는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심진화와 이다해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다. 심진화는 “감동이야”라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고, 분위기는 순간 부드럽게 물결쳤다.

이어진 숯가마 찜질방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보다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스튜디오에서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심진화는 “저런 데는 썸 탈 때 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농담스럽게 우려를 표했고, 이다해 역시 “짜증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통해 보여진 이 솔직한 반응들은 데이트 현장의 설렘과 함께 시선을 더욱 집중시켰다.
분위기가 고조된 순간, 천명훈은 평소와는 다른 진지한 표정으로 “우리가 몇 번 만나봤는데, 한순간이라도 나를 오빠보다는 남자로 생각한 적 있냐”며 마음을 꺼내 보였다. 이내 “오늘부터 우리 1일 할까?”라는 적극적인 고백을 이어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의 첫 발 닦아주기부터 용기 있는 질문까지, 천명훈의 직진 한 방은 화면 너머까지 진동을 전했다.
과연 소월의 대답은 무엇일지, 두 사람이 이날 데이트에서 만들어낸 감정의 흐름은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명훈과 소월의 세 번째 데이트뿐만 아니라 장우혁의 집을 찾은 심진화와 홍윤화의 연애 수업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천명훈의 진심 어린 고백과 소월의 반응은 16일 밤 9시 30분 ‘신랑수업’ 17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