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메이트, 하이틴 정치 바람”…윤현수·이정식, 권모술수의 청춘→기대감 급상승
KBS2 '영화가 좋다'가 청춘의 정치 무대를 신선하게 풀어낸 드라마 ‘러닝메이트’를 집중 조명했다.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등 젊은 배우들이 선사하는 도전과 성장의 순간들은 여름을 앞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전했다.
무대는 교실 안, 주인공 ‘노세훈’이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거리가 된 순간부터 출발했다. 깊은 상처 속에도 그는 학생회장 선거 부회장 후보로 지명돼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선을 향한 길을 걷기 시작했다. 친구와 라이벌, 여러 이해관계들이 뒤섞인 선거판에서 윤현수와 이정식, 최우성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온갖 권모술수와 명랑한 기운이 뒤섞인 하이틴 정치 드라마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이 더욱 관심을 받는 이유도 분명했다. 영화 ‘기생충’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한진원 작가가 첫 연출을 맡으며, 신선한 시선과 서사를 드라마에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수사반장 1958’의 윤현수와 최우성을 비롯해 이봉준, 홍화연, 김지우, 옥진욱, 윤도건 등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청춘 배우진이 진정한 ‘러닝메이트’가 무엇인지를 다양한 시선과 감정으로 풀었다.
학생회 선거를 바라보는 세대의 감수성과 정치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는 경쾌함 너머의 여운을 남겼다. 누구나 겪을 법한 고민과 상처를 담아낸 스토리 아래, 유쾌함과 진지함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 냈다. 드라마는 총 9부작이며, 오는 19일 티빙에서 전편이 모두 공개된다.
한편 KBS2 '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신작 영화와 시리즈를 재미있고 깊이 있게 소개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