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의 번개 소극장 컴백”…순수 열정 몰아쳐→9월, 되살아난 젊음에 팬들 숨 멎는다
깊은 응축의 시간 끝에 도달한 새벽, 김장훈은 오롯한 눈빛을 머금은 채 겹겹이 쌓인 흰색 레이어 위에서 잃어버렸던 젊음을 되살렸다. 그렇게 지난 세월 결을 따라가듯 쌓인 인생의 쉼 없는 흐름은 단번에 스포트라이트처럼 터져 나왔다. 내면 어딘가에 잠재된 순정이 존재감을 드러낸 이 순간, 관습에 길들여진 일상마저 본능적 불씨로 뒤덮이며 고요한 심장 소리를 퍼트린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장훈은 조심스레 내려온 앞머리와 깊은 표정, 그리고 하얀 소재의 한 겹 한 겹이 어우러진 독보적인 비주얼로 독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어둠을 품은 배경 위, 예술적 에너지가 절제된 얼굴에서 선명하게 빛났다. 흰색의 소재가 날개처럼 흔들리며, 다시 태어난 청춘의 상징 같은 분위기를 남겼다.

김장훈은 “9월 딱 3일, 예고 없이 번개 공연을 준비했다. 금연, 금주, 금카페인에 러닝까지 더해 어느 때보다 건강한 조건에서, 조바심과 설렘이 공존한다”며, “공부를 다 끝내고 시험을 기다리는 기분, 다시 젊은 날의 열정이 찾아왔다”고 직접 밝혔다. 이어 “올해 내내 전국투어를 쉴 새 없이 달리며 8월부터 행사는 물론 방송 일정까지 빽빽하다. 잠깐의 여유 속에서 서울 한복판 소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11월엔 새 앨범과 함께 이전과 완전히 다른 서정성과 파격, 그리고 진지함과 장난끼가 오가는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그의 소식에 “예전보다 훨씬 에너지 넘친다. 기대가 멈추질 않는다”, “투어가 다시 시작된 만큼, 매 순간을 응원하겠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오랜 시간 끝에 되찾은 열정과 젊음, 이전에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콘셉트와 퍼포먼스에 대한 설렘은 이미 쏟아지기 시작했다.
김장훈은 특유의 진지함과 장난기, 완전히 몰입한 에너지를 동시에 드러내며,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달려온 자신의 삶을 이번 공연으로 압축적으로 선보인다. 팬들과의 만남이 더욱 특별해질 9월, 단 3일간 펼쳐질 그의 소극장 무대는 진정한 청춘 에너지의 부활 그 자체로 남을 전망이다.
김장훈의 열정이 직접 전해질 번개 공연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단 3일간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