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엘앤에프 0.46% 하락 마감”…실적 부진 지속에 외국인 순매도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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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주가가 7월 28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300원(0.46%) 내린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6만8,300원, 저가는 6만4,300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45만8,015주, 거래대금은 3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장 시작 직후 6만7,200원으로 출발했지만, 오전 중 반등 흐름 이후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투자자별 매매를 보면 외국인이 9만4,167주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외국인 소진율은 16.11%에 그친 가운데, 기관은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지속되는 실적 부진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는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 –10,39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음(-)의 수치로 파악된다. 최근 5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64억 원, 당기순이익 역시 –60억 원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은 2조3,678억 원으로 코스피 153위다. 이날 종가는 52주 최고가(12만6,300원)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금융투자업계는 실적 개선 지연이 주가 회복의 걸림돌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한 투자 전문가는 “연속된 적자에도 구조적인 반전 신호가 없는 한 주가의 뚜렷한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엘앤에프의 실적 및 투자자별 수급 변화가 추가 하락 또는 반전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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