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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상승”…중앙에너비스, 외국인 매수 속 거래량 급증
경제

“24.3% 상승”…중앙에너비스, 외국인 매수 속 거래량 급증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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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중앙에너비스의 주식시장은 뜻밖의 바람이 내리쳤다. 오전 9시, 25,350원에 출발한 주가는 하루 동안 숨 가쁜 등락 끝에 전 거래일보다 4,740원(24.30%) 오른 24,2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짙은 상승의 물결이었다.

 

시장의 온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달아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29만 주에 이르렀는데, 이는 통상적인 흐름을 단숨에 뛰어넘는 수치다.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며 투자자들 사이의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출처=중앙에너비스
출처=중앙에너비스

특히 이목을 끈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공동 행보다. 공식 집계상 이들은 각각 1주씩 순매수에 나서며 중앙에너비스 시장에 미묘한 신호를 남겼다. 시가총액은 1,510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PER(주가수익비율)이 공시되지 않아, 향후 평가가치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되고 있다.

 

상승장 너머의 흐름을 바라보면, 투자자들은 각자의 해석과 전망 속에 셈을 거듭한다. 시장이 보이는 예민한 온도 변화는 향후 중앙에너비스의 기업가치 평가, 거래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남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급등장은 그저 하루의 기록이 아니다. 실질적 투자자, 개인 혹은 기관, 외국인 모두 과열과 기회의 경계에서 다음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를 둘러싼 변화의 파동은 투자자들에게 또 한 번의 재정비와 관찰을 요구한다. 앞으로 다가올 공식 실적 발표와 시장 시황의 변화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점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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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너비스#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