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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얼굴만큼 빛난 유창한 중국어”…이규형도 찬탄→관광객 감탄사 쏟아진 순간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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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운이 흐르던 JTBC 예능 ‘한끼합쇼’에서 김희선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유창한 중국어를 선보이며 한남동 거리를 산책했다. 배우 이규형과 나란히 걷던 그녀의 몸짓에는 오랜 시간 다져온 친근함과 설렘이 함께 깃들어 있었다. 변화된 한남동의 바람결을 따라 두 사람은 해방촌과 신흥시장 곳곳을 누볐다.
무엇보다 이 장면의 진짜 주인공은 뜻밖의 만남이었다. 외국인 관광객 무리가 김희선과 마주친 순간, 익숙한 중국어 인사에 이내 환한 미소가 번졌고, 김희선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느새 감탄의 눈빛으로 가득 찼다. 특히 “얼굴 진짜 작아요”라는 진심 어린 한마디가 순식간에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며, 김희선은 “예”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그 짧은 대화 속에도 서로를 향한 호기심과 온기가 피어났다.

이규형은 추억이 깃든 첫 독립의 기억을 풀어놓으며 한남동 일대의 변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더했다. 신흥시장의 명물들을 소개할 때마다 김희선과의 호흡은 더욱 빛을 발했고, 여행객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 속에서도 유쾌한 에너지가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김희선의 작은 얼굴은 실물의 매력을 두 배로 각인시켰으며, 그녀만의 유연한 언어 실력은 색다른 즐거움을 만들었다. 이날 ‘한끼합쇼’는 소소한 재미와 예기치 못한 감동으로 채워져, 다시금 일상 곳곳의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운 만남의 힘을 느끼게 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 31일 밤 시청자 곁을 찾아오며, 여름날의 기억에 특별함을 더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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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한끼합쇼#이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