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6.06% 폭등…달바글로벌, 이틀 새 1조 시총 돌파→투자자 매수세 확산”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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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하루, 달바글로벌의 이름이 주식시장을 관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달바글로벌(주식코드 표시 없음)은 전 거래일 대비 66.06% 상승한 110,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작은 118,000원, 장중 한때 123,300원까지 치솟은 뒤 104,6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으나, 결국 종가는 고삐 풀린 매수세에 부응했다.
눈에 띄는 것은 단지 가격만이 아니었다. 이날 거래량은 7,037,827주로 집계돼, 평소보다 수 배 많은 손길이 달바글로벌을 선택했다. 시가총액은 1조 3,289억 원으로 하루 만에 거대한 규모로 부풀었다. 종가 기준 전일 대비 43,800원이나 뛰었으니, 주가 흐름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은 가늠할 수 있다.

주가수익비율, 즉 PER은 77.15배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래 성장 기대와 실적에 대한 상반된 해석이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 읽힌다. 이날의 상승세는 단기적 환호일지, 장기 전망의 신호탄일지 시장은 해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폭발적 거래량과 함께 큰 변동성을 동반한 가격 상승은 단기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작용한 영향”이라며 “기업의 실적, 수익성, 밸류에이션에 대한 추가 점검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달바글로벌을 둘러싼 급격한 가격 변동은 투자자 각자에게 숙제를 남겼다. 고점에 대한 경계와 함께, 앞으로의 실적 발표, 코스피 시장 내 추가 매매 동향까지 섬세하게 살필 필요가 커졌다. 투자 환경의 잔잔함을 깨운 오늘, 시장은 또 다시 내일의 온도를 예측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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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코스피#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