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AI 열풍에 상승세 견인”…아이온큐, 10월 31일 주가 62.38달러 마감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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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온큐가 10월 31일 62.38달러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60.17달러) 대비 3.67% 오른 수치다. 최근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수요 확대 흐름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아이온큐 주가는 장중 59.96달러에서 62.97달러 사이에서 움직였고, 거래량은 1,931만 9,913주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약 11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17억 달러로, 한화로 환산 시 약 30조 9,723억 원 규모다. 지난 1년간 주가는 14.15달러(최저가)~84.64달러(최고가) 범위에서 등락해왔다. 현재가는 52주 최저점 대비 견조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48배로,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나, 기술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당순이익(EPS)은 -2.02로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62.35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0.05%↓), 전반적 상승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아이온큐는 컴퓨터 하드웨어 업종에 속하며, 양자컴퓨팅 분야 혁신 기업으로 손꼽힌다. 신사업 추진과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관련 산업 내 긍정적 평가와 성장 기대가 앞서지만, 고평가 논란과 실적 개선 부담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과 시장 금리 인상이 주가에 미칠 영향이 관건으로 부각된다.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팅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경우 기업 가치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계에서는 혁신 기술 내재화 시점과 실적 개선의 시기가 맞물릴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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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주가#컴퓨터하드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