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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쉬테크놀로지 AI운반로봇”…치과 물류 혁신→스마트 의료시장 확장
IT/바이오

“미니쉬테크놀로지 AI운반로봇”…치과 물류 혁신→스마트 의료시장 확장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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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치과 수복물을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반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의료물류의 자동화와 혁신에 나섰다. 강남구 언주로 본사에서 제작된 치과 수복물은 자율주행을 통해 신논현역 미니쉬치과를 비롯, 이살리는치과 선릉역점까지 완전 자동화된 경로로 이동한다. 이는 국내 치과업계 최초의 시도이자, 첨단 IT기술이 환자 중심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수복물이란 손상된 치아의 본래 기능과 형태를 회복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철물, 재료 등을 일컫는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운반하던 이 과정을 미니쉬테크놀로지는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이른바 ‘미니쉬 운반로봇’을 통해 자동화했다. 해당 로봇은 6킬로미터에 이르는 서울 도심 운송 구간을 네트워크와 연결된 AI딥러닝 알고리즘 하에 자율 주행한다. 360도 멀티센서 카메라와 실시간 관제센터 연동 기능으로 보행자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도착 알림 후 자동복귀 기능까지 지원해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한다.

미니쉬테크놀로지 AI운반로봇
미니쉬테크놀로지 AI운반로봇

운행 과정 중 로봇은 미니쉬 브랜드 송과 슬로건을 음성으로 송출, 일종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도 기능한다. 회사 측은 이번 시스템이 ‘치과업계 물류의 스마트 혁신’이라 자평하며, 스마트 병원과 미래형 의료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주목하고 있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혁신적 의료물류 시스템의 확대를 통해 환자 및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치료 경험이 제공될 것이라 전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의료 분야 자동화가 환자 안전성, 데이터 효율성, 가격 경쟁력 등에서 본격적으로 실질적 변화를 예고한다고 평가했다. 최신 IT와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의료 물류 혁신이 한국 의료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파장이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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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쉬테크놀로지#치과수복물#ai자율주행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