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형, 음악의 첫 페이지 열다”…연애남매 출신, 논란 사과→가수 데뷔 앞두고 반전 행보
밝은 목소리로 다시 세상 앞에 선 박재형은 이번에도 온 마음을 다해 직면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JTBC ‘연애남매’로 대중에게 따뜻한 인상과 성실한 모습으로 각인된 박재형은, 최근 SNS를 통해 논란에 휩싸인 뒤 진솔한 사과와 해명으로 마음을 열고 또 다른 시작을 준비했다. 수개월의 고민을 안고 완성한 첫 선공개 싱글 ‘파도로 시작’ 소식은 그에게 찾아온 두 번째 봄을 예감하게 만들었다.
박재형은 오는 21일 ‘파도로 시작’이라는 이름의 첫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그가 직접 작사하고, 남세현과 지훈이 함께 편곡해 완성된 이 곡은 긴 시간 준비해온 만큼 깊은 의미가 담겼다. 자신의 음악으로 건네는 진심,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오랜 침묵 끝에 내놓는 고백이 됐다. SNS 게시글을 통해 “음악의 첫 페이지가 시작된다”라고 밝힌 그는, “밤을 새우며 전심전력으로 만들었다”는 말과 함께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팬들은 한 달 만의 새 게시글에 아낌없는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단순한 근황을 넘어, 논란 이후 처음으로 직접 내놓는 음악에 담긴 다짐과 겸허함이 보는 이의 마음을 자극했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여전히 당신을 기다린다”는 메시지 속에서 박재형은 묵직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지난해 ‘연애남매’ 출연 이후 계리사와 유튜버 등 복수의 정체성으로 무대를 넓혀온 박재형은, 최근 유튜브 채널 오픈에 이어 싱글 발매로 진로를 확장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일간베스트 의혹이 불거지며 온라인상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그는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실수였으며,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여러 차례 해명을 전했다. 이어 “고인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데뷔 준비에 매진한 박재형. 논란과 상처를 딛고 그가 새롭게 써나갈 음악의 페이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박재형의 첫 싱글 ‘파도로 시작’은 6월 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