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결 청춘빛 설렘”…‘마이 유스’, 학창 시절 싱그러운 첫사랑→심장을 울렸다
교정에 울려퍼진 따뜻한 한마디와 조용히 잡아주는 손길이 하루의 풍경을 물들였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5회에서 배우 조한결은 김석주 역을 통해 첫사랑의 설렘을 그 누구보다 선명하게 불러냈다. 여학생 모태린과의 풋풋한 교내 방송 속 만남, 달콤한 목소리와 청량한 미소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석주와 모태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조한결이 연기한 김석주는 교내 방송을 통해 따뜻하고 낮은 목소리로 하루의 시작을 알렸고, 이에 자연스럽게 모태린은 눈길을 빼앗겼다. 이어 복도에서 넘어질 뻔한 모태린을 재빠르게 붙잡아 주는 순간, 두 청춘의 미묘한 감정선이 드러나며 설렘의 공기가 극대화됐다.

조한결은 ‘첫사랑 기억조작남’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서정적이면서도 현실감 있는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이 학창 시절의 감정을 다시 꺼내보게 만들었다. 짙은 눈빛과 담백한 대사는 모태린을 향한 김석주의 시니컬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을 완벽하게 살렸다. 무엇보다 청량한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표정 변화로 풋풋한 청춘의 아름다움을 화면 가득 채웠다.
조한결이 보여주는 입체적이고 신선한 캐릭터 해석은, SBS ‘커넥션’, ‘귀궁’,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이어온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금 입증했다. 모태린과의 서툰 설렘, 그리고 학창 시절의 지나간 추억을 되살린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한동안 아련한 파동을 떨칠 수 없었다는 반응을 남기고 있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2회 연속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