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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연남동 태국 왕실요리의 잔상”…체르드삿·정완택, 진귀한 미각의 향연→끝없는 침샘 자극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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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맞이한 식당 안, 체르드삿과 잇사라퐁이 전한 태국 왕실의 정통 레시피는 시청자를 또 다른 나라로 이끌었다. 화려한 향신료와 현지 식재료가 섬세하게 조화를 이루자, 정완택과 정범석의 장인 정신까지 스며들어 그곳은 온전히 미각의 축제가 됐다. 삶의 반복된 일상에 스며든 미지의 풍미가, 또 한 번 안방 시청자들의 감성을 깊게 두드렸다.
서울 연남동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체르드삿의 태국 왕실요리 맛집은 망고밥, 새우당면 등 전통 메뉴를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직접 공수한 신선한 재료, 경력 20년의 내공이 더해진 조리법은 한 그릇에 왕실의 품격을 담았다. 망고와 쫀득한 밥이 어우러진 이색 디저트와 봄날을 닮은 새우당면에 어우러진 맛의 깊이가 특별함을 더했다.

한편 인천 당하동의 가마솥구이치킨 집에서는 남다른 화덕의 온도와 정성이 깃든 요리법이 주목을 받았다. 가마솥양념모짜순살부터 마늘구이, 오리저널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그 날만의 열기를 품었다. 무엇보다 한 조각 치킨마다 살아나는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양념의 조화가 젊은 손님들뿐 아니라 가족 단위 손님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이날 ‘생활의 달인’ 993회 방송에서는 태국 왕실 미식의 숨은 고수들과 인천 치킨 달인까지, 일상에서 만날 수 없는 깊고 특별한 음식 여정이 펼쳐졌다. 다양한 달인들이 각자의 노력으로 완성한 맛이 시청자의 식탁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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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체르드삿#정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