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빛나는 밤 → 전국체전 개회식, 부산의 꿈을 담다
가을 저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불빛이 반짝이고 있다. 깊어가는 계절의 공기를 머금은 이곳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축제, 그 자체로 부산의 밤을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이 도시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구군 행정복지센터마다 무료로 배부되는 입장권은 함꼐 꿈을 나눌 수 있는 초대장처럼 손에 닿을 듯 펼쳐진다.
부산전국체전개회식은 스포츠를 넘어서는 감동의 무대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융합한 대형 퍼포먼스에서 새로운 미학을 피워낸다. 박칼린 총감독의 예술적 상상력이 더해져 컨테이너 구조물을 활용한 무대가 완성되고, 오랜 시간을 안은 부산의 기억과 생동하는 미래를 노래하는 장면들이 관중들의 심장을 두드릴 전망이다. 실감나는 현장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각계 각층의 손길이 어우러진 화합의 메시지가 오롯이 전달된다.

다가오는 10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수만 명의 기대로 가득 찬 숨결이 모일 것이다. 부산시 체육국장 손태욱은 "부산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무대에서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화합할 것"이라 전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문화와 체육, 역사와 미래가 어우러진 이번 개회식은 수많은 관객에게 도시의 새로운 비전과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 내내 부산에서 열린다. 9월 30일부터 부산 시내 16개 구군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인당 2매씩 배부되는 입장권을 통해, 누구든 무료로 이 잊을 수 없는 문화적 감동의 장면을 만날 수 있다. 가을의 부산은 체육과 문화, 꿈과 화합이 어우러지는 밤을 조용히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