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7.63% 급등”…52주 최고가 돌파, AI 반도체 기대감에 강세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주가가 24일(미국 동부 기준) 뉴욕증시에서 7.63% 급등하며 252.92달러에 장을 마쳤다. 52주 최고가인 242.88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흐름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AMD는 이날 전장 대비 17.93달러 오른 252.9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거래는 243.36달러로 시작해 241.95~253.39달러 범위에서 등락했다. 총 거래량은 70,619,857주에 도달했으며, 거래대금은 무려 177억 달러에 달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4,104억 달러(590조 9,654억 원)로 상위권에 올라섰고, 주당순이익(EPS)은 1.81달러, 주가수익비율(PER)은 140.0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88배를 기록했다. 주당순자산(BPS)은 36.78달러 수준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 성장 기대감이 AMD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진단한다. 투자자들도 52주 최고가 경신에 추가 상승 동력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는 “AI와 데이터센터, 가속기 시장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경우 AMD의 실적 개선 흐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AMD 주가는 254.00달러로 종가보다 0.43% 추가 상승하며 추가 강세 기대감을 키웠다.
향후 AMD 주가 흐름은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도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