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협 미래 전략 논의”…자산 포트폴리오·AI 활용 강화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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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연구소는 지난 17일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 대강당에서 ‘신협발전세미나’를 열고 신협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협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협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다(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Credit Unions)’라는 주제로 자산 포트폴리오 분석과 경영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세미나에서는 동국대학교 현정환 교수의 ‘신협 특성에 맞는 자산 포트폴리오’ 발표를 비롯해, 경성대학교 김성태 교수가 신협의 성장 요인과 적정 자산 규모를 제시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윤상필 교수는 ‘로컬창업 활성화를 통한 신협 성장 전략’을, 세명대학교 나형종 교수는 ‘신협의 AI 활용 방안’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경영 효율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산 포트폴리오와 AI 도입 논의가 신협의 경쟁력 제고와 회원 서비스 개선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소개된 경영 전략들은 고령화, 저성장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인공지능의 활용이 조합의 미래 성장 동력임을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제시된 방안들은 향후 신협의 정책 방향과 디지털화 로드맵 수립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고령화, 저성장, 지역 소멸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중앙회와 조합이 함께 지혜를 모아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신협의 경영 전략 변화가 금융권과 지역 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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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ai#자산포트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