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주가 장중 약세”…거래량 늘며 투자심리 ‘관망세’
헥토파이낸셜이 7월 31일 오전 장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헥토파이낸셜 주가는 18,22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120원(0.65%)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단기 투자심리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당일 시가는 18,34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이후 매도세가 확산되며 주가는 장중 저점인 17,860원까지 내려갔고, 반등에도 불구하고 18,220원선에 머물고 있다. 장중 고가는 18,390원까지 솟구쳤다가 다시 조정받는 모습이었다.

거래량은 오전 기준 3만 2,541주로, 평소 대비 다소 활발한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5억 9,000만 원으로 집계돼 단기적 유동성은 유지되는 모습이었으나, 일별 변동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투자 업계에서는 “주가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하면서 최근 박스권 내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상반기 잦은 주가 변동 및 외부 이벤트가 적었던 점을 감안할 때, 단기 투자심리 위축과 저가 매수세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번 조정 국면이 지지선 테스트 구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헥토파이낸셜의 주가 움직임은 경기 불확실성, 시장 내 단기 이벤트 부재, 투자자 성향 변화에 따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가격대는 17,860원에서 18,390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일시적 하락 이후 수급 균형 재편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도 “종목별 차별화 흐름과 함께,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 회복이 관건”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