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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회식 1000만원 비밀 규칙”…호시·우지, 벌금의 의미→스태프 울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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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회식 1000만원 비밀 규칙”…호시·우지, 벌금의 의미→스태프 울린 사연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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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공기에 스며든 세븐틴의 환한 웃음과 장난스런 농담이 스튜디오를 한층 밝게 채웠다. 데뷔 10주년의 굵직한 시간만큼 두터워진 신뢰와 팀워크, 그리고 소고기 한 그릇 위로 퍼진 따뜻한 정기모임의 공기가 시청자에게 오롯이 전해졌다. 멤버 13명이 모두 모여 1인분에 8만원짜리 고베규를 즐긴 일본 회식 현장은, 숫자 그 이상의 우정과 책임을 품었던 순간으로 남았다.

 

이날 호시와 우지는 정기모임마다 1000만원의 벌금 규칙이 있다는 비화를 소개하며, 멤버 전원의 완벽한 참석을 원칙으로 하는 팀만의 독특한 철학을 드러냈다. 불참 시 1000만원, 지각 시 1분마다 10만원의 벌금이라는 팍팍한 규칙 속에서도 오히려 서로를 독려하고 챙기는 유쾌함이 묻어났다. 실제로는 아직 불참자가 없다는 점, 여러 멤버가 지각비를 낸 적은 있다는 고백은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1000만원 벌금 회식”…세븐틴 호시·우지, 정기모임 뒷얘기→스태프 향한 배려
“1000만원 벌금 회식”…세븐틴 호시·우지, 정기모임 뒷얘기→스태프 향한 배려

벌금답지 않게 모인 금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우지의 설명이 이어졌다. 모든 벌금은 스태프들의 회식비로 돌아간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카메라 뒤에서 함께 땀 흘리는 이들을 생각하는 세븐틴의 속 깊은 배려가 다시금 빛났다. 이러한 면모는 출연진뿐 아니라 방송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뜻깊은 울림을 전했다.

 

호시와 우지는 요리 대결에서 “오늘 이긴 셰프의 식당에서 다음 정기모임을 하겠다”는 깜짝 제안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각각 승리를 거둔 김소희 셰프와 윤남노 셰프의 요리 대결 또한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회식비 1000만원, 단순히 거대한 숫자가 아니라 팀을 묶는 깊은 끈, 그리고 곁에 선 모두를 위한 고마움이었다. 빈자리에 채워진 소소한 따뜻함이 세븐틴의 정기모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진한 우정과 선명한 배려가 어우러진 세븐틴 호시와 우지의 유쾌한 이야기는 이날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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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호시#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