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미셀, 실적 기대감에도 외인 매도세”…주가 약보합 전환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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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주가가 8월 8일 장중 실적 기대감에도 외국인 매도세로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오후 3시 2분 기준 파미셀은 전일보다 40원(-0.30%) 내린 1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4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13,090원까지 저점을 낮췄고, 거래량은 약 44만 5,000주, 거래대금은 59억 원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7만 5,000주에 달하는 순매도를 이어가며 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지속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9.49%로 집계됐다.

업계는 하반기 실적 발표와 신약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미셀의 2025년 1분기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269원, PER(주가수익비율)은 49배로 다소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BPS(주당순자산)는 1,562원, PBR(주가순자산비율)은 8.44배로 평가됐으며, 2024년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0.15%(20원) 수준이다.
최근 52주 기준으로 최고가는 14,200원, 최저가는 4,420원이었고, 현 시세는 고점 대비 7.1% 낮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신약 임상 결과에 따라 주가가 큰 변화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시장에선 하반기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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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외국인매도#신약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