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격려 오찬 개최"…이재명 대통령, 민생·안전 중시 행보
정치권이 민생과 안전을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에 주목했다. 11월 5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방공무원 초청 오찬을 개최하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을 직접 격려했다. 이 행사는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극심한 외교 일정 이후 민생 현장과 공직자 사기 진작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다.
이날 오찬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민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찬 참석자들은 각 지역에서 다양한 구조·구급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국가 차원의 소방 지원 강화 필요성에도 목소리를 모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내부 현안에 집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미 관세 협상 마무리 작업과 6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준비에 전력을 기울였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굵직한 외교 무대를 소화한 직후라는 점에서, 민생 및 내치 안정 행보에 무게가 쏠린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오찬을 두고 “각종 현안으로 지친 공직자와 국민 민심 달래기 차원”이라는 해석과 “안전·민생 이슈를 선점하려는 의도”라는 관전평을 동시에 내놨다. 여당 관계자는 “현장 공직자에 대한 대통령의 소통 의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나, 일부 야당은 "실질적 지원책이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민생과 안전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 참여가 정치권에서도 주목받는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와 대미 통상 협상 등 향후 일정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